흰색 양말은 오래 신으면 아무리 삶아도 본래의 새하얀 색을 찾을 수 없게 된다. 이럴 때 레몬 껍질을 두어조각 물에 넣고 삶으면 양말이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된다.
항상 깨끗하고 반듯해야 할 손수건을 날마다 다림질하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점잖은 주부 체면에 꼬깃꼬깃한 손수건을 가지고 다닐 수는 없다. 손수건은 그 사람 의 인격을 나타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급히 외출하려 할때 세탁한 옷이 미처 마르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때 옷을 빨리 말리는 법이 있다 우선 세탁하여 탈수된 옷을 폴리에스텔렌 비닐봉지 속에 놓고 입구에다 헤어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뒤적거려 주면 마치 머리칼이 마르듯이 잘 마른다.
모자를 물세탁하고 나서 둥근 바가지나 바구니를 엎어놓고 모자를 씌워 말리면 빨리 마르고 형 태 변형도 막을 수 있어 좋다.
팬티나 런닝과 같은 흰 속옷을 빨 때 밀감 껍질을 이용하면 표백약품 없이도 집에서 깨끗하고 희게 빨 수 있다. 우선 바싹 말린 밀감 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다음, 그 속에 깨끗이 빤 속옷 을 5분쯤 담갔다가 꺼내 깨끗한 물로 헹구면 표백 빨래한 것과 같이 하얗게 된다. 이렇게 하면 옷감이 상할 염려가 없어서 좋다.
편직물이나 블라우스, 스커트 등에 수놓인 옷을 세탁할 경우 자주 하면 수놓은 실이 끊기거나 늘 어나서 볼품없이 되어 버리기 쉽다. 이를 방지하려면 손수건이나 천으로 수놓인 부분에 대 고 대충 시쳐놓은 다음 빨면 수가 손상되지 않는다.
세탁을 잘못하는 바람에 스웨터가 오그라들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미지근한 물 4리터에 암모니아를 반홉 정도 넣어 휘저어 섞은 다음 그 속에 스웨터를 담갔다가 꺼낸다. 그리고 부드러워 진 스웨터를 가볍게 잡아당겨 늘려준 다음 타월을 싸서 물기를 빼고 편편한 곳에 널어 그늘에 서 말린다. 어느 정도 마른 다음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을 하면 정상 회복이 가능하다.
유행이 지나 매지 않는 타이는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빨아서 잘 다림질해 두면 유용하게 사 용할 수 있다.원래 넥타이는 비스듬하게 재단되어 있고 디자인이나 색상도 일품이므로 아이들 이나 주부들의 옷깃이나 단을 낼 때 바이어스 대용으로 사용하면 안성맞춤이다.
날마다 입는 양복도 종종 간이 세탁을 해서 입는 게 좋다. 간이세탁을 할 때는 우선 양복의 안쪽의 먼지를 털어낸 뒤 솔질을 한다. 목둘레나 소매의 찌든때, 기름 얼룩 등은 벤젠으로 두드려 뺀다. 그런 다음 어름 물에 알코올과 주거용 세제를 5.6방울 떨군 액(또는 더운물 1리터에 암모니아 5cc를 넣은액)에다가 타월을 담갔다가 꼭 짜서 재빨리 닦아 낸다. 그러고 나서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림질하면 된다.
물세탁을 할 수 없는 옷에 흙탕물이 튀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섣불리 잘못하다간 오히려 옷에 흙물이 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우선 헤어 드라이어 등으로 흙탕물을 완전히 말린 다음 청소기로 빨아들여 흙자국을 제거한다. 그러고 나서 젖은 타월이나 양복솔을 이 용하여 두드리듯이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도금된 금속 단추가 달린 옷을 세탁할 때는 떼어놓고 나서 세탁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것이 번거로우면 단추마다 두세 겹 랩을 싼 다음 고무줄로 묶고 나서 세탁하면 도금된 단추가 알칼리 나 산에 부식되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스타킹의 올 풀림을 예방하려면 스타킹을 세탁한 후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린 더운 물에 헹궈 널면 된다. 이렇게 하면 올이 풀리는 것을 예방함은 물론 땀 냄새가 배어들지 않아 일거양득이 다.
견직물로 된 스카프를 잘못 빨면 못쓰게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견직물로 된 스카프의 경우 물 세탁은 절대 금해야 한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한쪽 귀퉁이에 벤젠을 묻혀봐서 색깔이 변하지 않을 경우 커피병과 같은 빈 병에 벤젠과 스카프를 넣고 여러 번 흔들어 주면 때가 자연히 빠진다.
추운날. 빨래를 밖에다 널면 빨래가 꽁꽁 얼어 상하게 된다. 따라서 약간의 소름을 탄 물에 마지막 빨래를 헹구어 널면 얼지 않고 그대로 말라 옷이 상할 염려가 없다.
스웨이드(세무) 소재 코트에 낀 때는 중성세제액으로 닦아낸 다음, 헝겊을 물에 담갔다가 꼭 짜 서 다시 깨끗하게 닦아낸다. 그리고 양복걸이에 걸어 한 시간 정도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뺀 뒤 크로스로 닦아서 마무리 한다. 중성 세제액을 사용하기 전에 잘 안보이는 부분을 시험해 보 고 나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젖은 가죽을 직사광선이나 불에 쪼여서 말리면 쭈그러들어 볼품이 없어진다. 따라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양복걸이에 걸어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야 한다. 스웨이드 소재일 경우, 물기를 닦아내고 그늘에 말린 다음 스웨이드용 나일론 브러시로 정성껏 쓸어서 털을 고르게 세운다.
가죽 점퍼, 구두, 핸드백 등과 같이 가죽으로 된 제품들은 대부분 타닌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틴닌 성분이 들어 있는 바나나 껍질의 미끈한 부분을 가죽에 대고 여러번 문질러 주면 가죽이 새거처럼 깨끗해진다.
무스탕의 바깥 면에 때가 묻었을 경우 고무 지우개로 살살 지워주면 되고, 긁히거나 팬 자국이 있으면 스웨이드용 사포로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된다. 그리고 안쪽은 털이 일어서도록 솔로 가볍게 빗어주는데, 털이 뭉쳤을 때는 참빗을 사용하면 좋다.
구두약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발라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닦아야 구두약이 스며들어 제대로 닦일 뿐더러 구두를 더욱 오래 신을 수 있다.
부추는 잘못 간수하면 모양이 망가지기가 쉽다. 따라서 평소 부츠를 벗어 놓을 때마다 부츠의 호통에 사이다병 등을 넣어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겨울철이 지나서 부츠를 보관하고자 할 때는 잘 닦아서 그늘에 반나절쯤 안쪽까지 말려 습기를 제거한 후 신문지를 구겨서 앞 신문지를 구겨서 앞 발끝까지 채워 넣는다.
그리고 나서 다리 부분의 홈통에 신문지를 원통형으로 말아 넣은 다음 부츠가 완전히 들어갈 수 있는 비닐 봉투에 넣고 입구를 졸라매서 종이 가방에 담아 벽장의 천장에 매달아 보관한다.
보통의 때라면 가죽용 클렌저로 닦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찌든 때라면 중성세제액으로 솔질해서 두 번 이상 닦아낸다. 그런 다음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고 그늘에 말린다. 물기가 있을 것을 그대로 말릴 경우 얼룩이 지기 때문이다.
만일 가죽 장갑에 곰팡이가 슬었을 경우 물과 트로유(약구에서 구입)의 비율을 3대 1로 한 용액에 헝겊을 적셔 깨끗이 닦아낸다. 딱딱해진 것은 부드러워질 때까지 여러번 반복하여 손으로 비벼준다. 그다음 어느 정도 말린 후 다시 손으로 비벼서 부드럽게 만들고 손에 끼워서 모양을 바로잡는다.
옷에 볼펜 자국이 지면 아무리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우선 알코올이나 시너를 가제에 묻혀서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그리고 세제를 20배 묽게 한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테릴렌이나 아세테이트 등의 합성 섬유는 시너에 약하므로 시너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 또 물파스를 얼룩에 발라두어도 휘발 성분으로 인해 말끔히 지워진다.
실크 옷에 묻을 얼룩을 제거하려면 다 잘못하면 오히려 얼룩이 돋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벤젠을 사용할 경우, 우선 얼룩 안팎에 벤젠을 분무한 뒤에 벤젠을 묻힌 가제로 두드리면 또 다른 얼룩이 생기지 않고 깨끗하게 제거된다.
가제에 시너나 사염환탄소를 묻혀 톡톡 두들기거나 합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넣고 비벼서 빨면 잘 빠진다.
감물 얼룩은 다른 과일 얼룩에 비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옷감물이 들었을 때는 연한 소금물에 10여분 담갔다가 물로 빠진 다름 식초를 진하게 타 물에 몇 분 담갔다가 물로 헹구면 깨끗이 빠진다.
바로 생긴 얼룩은 비눗물로 닦아내면 되지만, 오래 된 얼룩일 경우 식초를 가제로 묻혀 두드리거나 암모니아 50%액으로 닦아낸 뒤 비눗물로 닦아내면 된다. 그리고 와이셔즈 등의 옷깃에 땀 얼룩은 타월에 벤젠을 뿌려서 비벼주면 빠진다.
와이셔츠 등에 묻었을 경우, 따뜻한 물에 알코올이나 사염화타소를 타서 넣고 비벼 빨면 잘 지워진다. 그러나 무명 이외의 섬유일 경우 가제에 묻혀서 가볍게 찍어낸다. 그리고 또 얼룩 부위에 버터를 조금 발라 손으로 가볍게 문지른 다음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두드려도 깨끗이 제거된다.
아이스크림의 주성분은 단백질, 지방, 당분, 전분질, 색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지방은 벤젠으로 지울 수 있지만 다른 성분은 남게 되므로, 다시 중성 세제로 닦아내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줘야 한다.
새옷에 껌이 붙어 엉망이 되어 버렸을 때의 불쾌감이란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이 껌을 옷에서 간단히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만일 청바지 등에 껌이 묻었다면 그 위에 신문지를 깔고 다리미로 다려 보라. 그러면 껌이 신문지로 모두 묻어나 간단히 제거 된다. 또 한가지 방법은 껌이 묻은 자국의 안쪽에 얼을 대고 냉각시켜 딱딱하게 굳혀서 떼어낸다. 그러고 나서 남은 자국은 시너에 담가 손가락 끝으로 비벼서 떼어내면 된다. 단, 아세테이트일 경우에는 벤젠을 사용한다. 그리고 만일 껌이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굳어있을 때는 그냥 때어내고, 그 나머지 부분은 떼어낸 껌으로 꼭꼭 찍어내어 완전히 제거한다.
녹물이 든 곳은 레몬 조각으로 문지른 다음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신기할 정도로 말끔히 제거된다.
옷에 파운데이션이나 크림이 묻었을 때는 가제로 벤젠이나 휘발유 등을 묻혀 두드린 다음 비눗물로 닦아내면 말끔해진다.
아이들이 호주머니에 알사탕을 넣고 먹다가 녹아서 얼룩이 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무즙을 헝겊에 싸서 두드리거나 자른 무로 두드리면 없어진다.
옷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묻어 얼룩이 졌을 때는 헝겊에 벤젠을 묻혀 두드리듯이 닦아낸 다음 다시 물수건으로 닦아내면 된다.
돗자리나 카펫 등에 기름 얼룩이 졌을 때는 잘 건조된 밀가루나 중탄산소다를 얼룩진 곳에 수북이 쌓아 두었다가 하룻밤쯤 지난 뒤에 털어내고 물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바지 무릎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기 싫은 것도 없다. 이런 바지를 다릴 때는 우선 퇴어나온 무릎 안쪽에 젖은 타월을 넣고 잘 펴서 깐 다음 바깥쪽에서 힘을 가하며 다린다. 그러고 나서 바지를 뒤집어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려 무릎 자국을 없앤 다음에 바지 선을 세우면 된다.
옷에 크레용이나 그림물감, 페인트 등이 묻힌 얼룩이 생겼을 경우 곧 휘발유로 닦아내면 깨끗이 지워지지만, 오래 된 것일 경우 휘발유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마늘이나 양파를 짓이겨 즙을 만들어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가루 비누를 타서 빨면 말끔히 지워진다.
무명옷일 경우 양잿물 0.5%액에 얼룩 부분을 담갔다가 가볍게 물에 헹구어 빨면 되고, 견직이나 모직일 경우 이 양잿물 액을 탈지면에 묻혀 바른 다음 20∼30분 후에 벤젠을 묻혀 두드리면 얼룩이 말끔히 제거된다.
흰 바지를 입고 무심코 풀밭에 앉았다가 파랗게 풀물이 들어 낭패를 보는 일이 있다. 우선 바지를 비눗물로 세탁한 뒤 알코올이나 암모니아수를 화장지나 헝겊에 묻혀 풀물이 든 곳을 가볍게 두드려 주면 깨끗이 제거된다.
옷에 진흙이 묻어 흙물이 들었을 때는 우선 솔로 진흙을 깨끗이 털어낸 다음 감자를 잘라 단면으로 그 자리를 문질러 준다. 그런 다음 세탁한다.
옷에 카레가 묻어서 얼룩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이 카레 얼룩을 빼는 데는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헝겊에 벤젠을 묻혀 얼룩 부분에 대고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그리고 나서 미지근한 물에 담가 씻어낸 다음 표백한다.
*고급 알코올계 세제는 칫솔에 묻혀 두드리고 분무기로 물을 뿜은 다음 마른 헝겊으로 누르면서 닦아낸다.
옷에 케첩이 묻었을 때는 물수건으로 대강 씻어낸 다음 헝겊에 식초를 묻혀 두드리동시 닦아내고 물로 씻으면 깨끗해진다.
초콜릿은 지방분이 많기 때문에 물로는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옷에 초콜릿이나 캐러멜이 묻었을 때는 벤젠이나 암모니아를 30배 희석시킨 알코올로 콕콕 찍어내면 된다. 응급처치로는서는 젖은 타월로 번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닦아내내다. 또 한 가지 방법은 효소가 든 세제로 빨고, 그래도 자국이 남으면 표백을 한다.
음식을 먹다가 옷에 김치 국물이 떨어져 얼룩이 생겼을 경우, 얼룩이 안팎에 양파즙을 바르고 하루쯤 지나서 물로 씻어내면 깨끗해진다.
향신료를 포함한 간장이나 소스의 얼룩에슨 소금물과 설탕물이 효과적이다. 우선 소금물을 칫솔에 묻혀서 얼룩을 두드리고 나 후 약 30분쯤 그대로 두었다가 설탕물을 칫솔에 묻혀 두드린다. 그런 다음 중성 세제로 부분 세탁하면 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법은, 얼룩진 곳에 무즙을 수북이 올려놓았다가 잠시 후에 물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내면 된다.
우선 비눗물로 얼룩을 닦아낸 다음, 기름기가 남아 있는 부분을 벤젠으로 두드리듯 닦아낸다. 기름 얼룩은 레몬이나 식초로 응급처치한다.
돼지고기 등과 같은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다가 잘못하여 옷에 기름이 튀었을 때는 얼룩진 곳에 레몬이나 식초를 발라주면 좋다. 이렇게 하면 우선 얼룩을 모면할 수 있을뿐더러 다음에 손질하기도 편리하다.
볼펜자국 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면 바로 지워지고, 또 알콜 적신 거즈로 얼룩진 부분을 두드리듯 닦아내도 말끔하게 지워진다.
다리미질을 하다 눌러붙어 누런 얼룩이 생기면 약국에서 구입한 과산화수소를 더운 물에 30% 정도 비율로 섞은 액체로 닦는다. 과산화수소가 없으면 대용으로 양파를 잘라 얼룩 부위를 문지른 뒤 찬물에 흔들어 씻으면 말끔히 지워진다. 김치국물도 양파즙으로 닦고 24시간이 지나면 깨끗해진다.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얼룩은 알콜로 닦아낸다.
또 맥주 역시 얼룩진 즉시 물수건으로 닦아내면 되지만 며칠 지난 경우에는 알콜 10% 초산 10% 물 10% 혼합액으로 닦는다.
루즈자국이 옷에 났을 경우 버터를 얼룩 부위에 조금 바른 뒤 손으로 문지른다.
루즈자국이 버터에 녹아난 뒤 수건에 알콜을 묻혀 살살 두드리면 얼룩이 사라진다.
커피와 홍차는 당분이 포함되지 않은 탄산수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고, 사이다와 주스는 얼룩이 진 즉시 묽은 소금물에 거즈를 적셔 두드린다.
비눗물로 닦아낸 다음, 기름기가 남아 있는 부분을 벤젠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향신료를 포함한 간장이나 소스의 얼룩을 풀어 주는 데는 소금물과 설탕물이 효과적이다.
먼저 소금물을 칫솔에 묻혀 두드리고 30분 정도 그대로 둔다.
그 다음 설탕물을 칫솔에 묻혀 잘 두드리면 얼룩이 빠진다.
그런 후에 중성세제로 부분세탁하면 된다.
또 한가지 방법은 무즙을 얼룩 위에 수북이 얹어 두었다가 잠시 후 물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내는 것이다.
알콜을 흠뻑 적신 거즈로 두드리듯이 닦아낸 다음 비눗물로 닦아낸다
계절변화에 따라 옷을 바꿔 입는 시기가 됐다. 정전기가 발생하는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 등에 걸어 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다 차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겉옷이 정전기를 일으키는 천일 때는 속옷을 면으로 된 것으로 받쳐 입는 것도 요령이다.
검은색 옷은 맥주로 헹구자, 검은옷은 잘 입으면 매우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런데 검은 옷의 단점은 여러번 입으면 색이 바랜다는 것, 마음에드는 옷인데 표면이 부옇게 퇴색했다고 밀쳐둘 필요가 없다. 마시다 남은 맥주를 헹굼물에 넣어 한참동안 담갔다가 탈수해서 그늘에 말리면 막 샀을 때와 같은 선명한 검은색이 되살아난다.
스타킹의 올풀림을 막으려면 스타킹를 세탁한후 식초 몇방울을 떨어뜨린 더운물에 헹궈 널면 된다. 이렇게 하면 올이 풀 리는 것을 예방함은 물론 땀냄새가 배어들지 않아 일거양득이다.
달걀껍데기는 흰색천을 깨끗하게 하는 표백효과가 있다. 누렇게 되거나 얼룩이 묻은 헹주나 냅킨 손수건을 달걍껍데기와 함께삶으면 표백제가 무색할 정도로 깨끗해진다. 삶은 뒤에는 물로 깨끗이 헹군다. 또 달걀껍데기를 잘 게 부수어 거즈에 빈틈없도록 꼭 싼뒤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 마룻바닥을 문질러주면 아주 매끄럽게 될 것이다.
갓난아이의 기저귀를 세탁할 때 잘 헹궈도 세제가루나 암모니아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저귀를 마지막으로 헹구는 단계에 식초를 한컵 넣으면 세제나 암모니아 성분을 중화시켜 깨끗해진다. 또 기저귀가 희고 폭신폭신하게 돼 아기 피부에도 좋다.
세탁하려면 큰마음을 먹어야 하는 카펫 그러나 세탁을 한뒤에도 골칫거리가 남는다. 젖은 카펫에 가구를 놓으면 털이 누우면서 자국이 남는다. 그렇다고 카펫이 마를 때까지 가구를 한쪽에 몰아 놓을 수도 없다. 이때 알루미늄 쿠킹호일을 카펫 위에 놓고 그 위에 가구를 놓으면 카펫 습기다 호일 밑으로 빠져나가 자국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공식적인 출장을 겸한 장거리 여행이라면 간편복 몇 벌위에 정장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 그러나 양복을 그대로 가방에 넣었다가 구김 때문에 입을 수 가 없다. 이럴 때 신문지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양복을 신문지에 둥글 게 신문지에 둥글 게 말아 두루마리처럼 감아 가방구석에 넣으면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흰색 면양말은 좀 오래 신으면 아무리 삶아 빨아도 본래의 색깔을 찾을 수 없다, 이럴 때 레몬 껍질을 두어 조각 물에 넣고 삶으면 양말이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된다.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음식을 먹다보면 김칫국물이 옷에 묻어 낭패를 보기 쉽다. 이럴 때 양파를 이용하면 쉽게 국물자국을 뺄 수 있다. 우선 김칫국물이 묻은 자리에 물에 담가 국물을 뺀다음 양파를 잘 게 썰어 즙이 나오도록 다져서 이즙을 자국이 난 자리 앞뒤에 골고루 펴서 바른다. 그 다음 천을 말거나 뭉쳐서 하룻밤을 재운후 비누로 빨면 된다.
방충제에서 발산되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 퍼진다. 따라서 방충제는 옷장 바닥이 아닌 위쪽에 두어야 효과적이다. 또 2종이상의 방충제를 함께 사용하면 안된다. 화학반응을 일으켜 의류에 얼룩이 지거나 변색된다.
검은옷만큼 세심하게 입어야 하는 옷도 없다. 옷에 먼지가 묻으면 눈에도 잘 띄고 솔로 털면 오히려 솔의 먼지가 옷에 묻기 때문이다. 이럴 때 스펀지로 털어내면 먼지를 깨끗이 없앨 수 있다. 스펀지는 먼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많이 갖고 있어 갖고 있어 솔로는 잘 털어지지 않는 먼지를 없애는데 효과 만점이다.
바지를 다림질 할 때 두줄로 주름을 잡아 낭패보기 쉽다. 이때빨래집게를 이용, 줄을 맞춰집어 놓은후 다림질을 하면 최소한 두줄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또 다릴 부분에 식초를 약간 바르고 증기 다림질을 하면 주름이 제대로 서게 된다. 스커트의 길이가 짧아서 단을 내릴 때도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서 다림질을 해보면 단의 주름이 잘 펴진다.
비닐로 된 식탁커버 등에 얼룩이 생겨 좀처럼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땐 커버위에다 중탄산소다를 뿌려놓고 젖은 행주로 문질러 주면 쉽게 지워진다.
앞치마는 음식 만들 때 기름이 묻어 쉽게 더러워지고 이렇게 더러워진 얼룩은 아무리 빨아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팔팔 끓는 물에 2백cc에 백반 5개 큰술의 비율로 타서 앞치마를 담갔다가 꺼내어 그늘에 말리면 깨끗해진다. 백반은 주위 한의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시중에 팔고 있는 방충제로 장뇌와 나플탈렌이 있다. 이들 두가지 방충제를 함께 사용하면 화학작용을 일으켜 옷에 얼룩이 질 우려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방충제를 사용할 때는 옷이 약품에 직접 닿디 않도록 헝겊이나 종이등에 싸서 넣고 옷장에 넣어 둘 경우엔 화학 조미료 병에 넣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실크옷의 얼룩은 제거하려다 잘못하면 오히려 얼룩이 돋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벤젠을 사용할 경우 우선 얼룩 안팎에 벤젠을 분무한뒤 벤젠을 묻힌 가제로 두드리면 또 얼룩이 생기지 않고 깨끗이 제거된다.
옷을 삶지 않고도 삶은 것같이 빠는 방법이 있다. 세탁할 옷에 가루비누를 칠해서 투명한 비닐봉지에 넣어 햇볕에 20-30분 정도 놓아두었다가 빨면 삶은 것처럼 희고 깨끗해진다.
스타킹을 여러 켤레 모아서 빨다보면 서로 뒤엉켜 빨기가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스타킹을 장갑처럼 양손에 나눠 겹쳐 끼고 손을 씻듯이 빨면 한꺼번에 엉키지 않을 뿐 아니라 손톱으로 인해 올이 나가는 일도 방지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말릴 때도 그대로 빼서 말리면 장소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좋다.
세탁소에서 드라이크리닝을 해서 비닐 커버를 씌워 가지고 온 의류를 그대로 옷장속에 넣어두면 안좋다.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은 증기가 완전히 빠져 나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탁소에서 의류를 찾아오면 반드시 비닐을 벗긴다음 통풍이 좋은 그늘세서 완전히 건조시켜 옷장에 넣어두도록 한다.